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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젤렌스키, 전쟁 1주년 맞아 "세계 놀라게 해…승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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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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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승리의 빛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계속되는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정전에도 불구하고 어둠 속에서도 승리가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기다리는 모든 이들, 점령지에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았고 잊지 않았다"며 "어떻게든 우리는 모든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로 떠나야만 했던 이들이 돌아오도록 모든 것을 다하고, 포로가 된 모든 병사가 돌아오도록 싸울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우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한 응징 의지도 역설했습니다.

"모든 우크라이나인은 작년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었다"며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 살인자들이 처벌받을 때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에 영감을 줬다.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통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방이 지원한 무기들을 언급하고 "우리와 함께해 준 모든 파트너, 동맹국,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단결로 올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가족이 됐다. 우리 안에 낯선 이들은 더는 없다"며 "오늘 우크라이나인들은 동지"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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