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드론·수소연료전지 잇따라 선보여
두산 “수소모빌리티 사업 확장할 것”
두산 “수소모빌리티 사업 확장할 것”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드론쇼 코리아’에서 선보인 수소드론 DS30W <사진 제공=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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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다시 한번 수소드론을 띄웠다. 계열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을 앞세워 국내 최대 드론쇼에서 수소드론·수소연료전지 등을 선보이고 나섰다.
24일 두산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드론쇼 코리아에는 17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두산은 이번 드론쇼에선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DM15, DS30W, DT30X, UGV 모델을 선보였다.
DM15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이다. 커스터마이징을 쉽게 할 수 있어 드론뿐 아니라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드론 기체다. 내풍(耐風)성이 강화돼 순간 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DT30X는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줄여 비행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방수·방진 등 내구성도 강화했다. 두산은 올해 하반기에 국산화를 마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수소 UGV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이 적용된 무인이동 로봇으로 지난달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그동안 두산은 수소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수소 분야에선 생산·유통·활용 전반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우리만큼 모두 갖춘 곳은 찾기 어렵다”며 수소드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드론쇼 코리아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드론, UGV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사업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겠다”며 “이로써 수소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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