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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네번째 시즌…5월 광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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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뮤지컬 광주' 포스터. (자료=광주문화재단·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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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광주'가 오는 5월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운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광주의 5월을 노래와 춤으로 엮어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받았다.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이 주관, 제작을 맡았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 광주의 5월'을 뮤지컬을 통해 예술 콘텐츠로 형상화해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5·18광주민주화운동과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를 접하고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광주는 2019년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광주'를 기획, 세 시즌 동안 서울과 광주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매 시즌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세 번째 시즌 '광주' 공연 당시 관객 평점은 9.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뮤지컬 광주는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787 세븐스'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500석을 가득 메운 객석에서 기립박수가 나왔고,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전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호평했다. 2021년에는 일본 TV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 '아시아의 레미제라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전국 관람객을 '광주'로 불러들이겠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현재는 뮤지컬 '광주'의 레퍼토리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역 특화 콘텐츠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영역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광주·전남권 배우 100여명이 오디션에 지원,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50여명으로 추려졌다. 이들은 오는 27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최종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최종 라인업은 다음달 초 공개된다. 오는 5월16~21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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