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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파우스트' 박해수 "5년만 연극, 두렵고 무섭게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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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수 기자]
문화뉴스

사진=배우 박해수 / 문화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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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박해수가 '파우스트'를 통해 연극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양정웅 연출과 배우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가 참석했다.

'파우스트'는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20대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죽기 직전까지 약 60여년에 걸쳐 완성한 인생의 역작이다.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해수는 신과 함께 인간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하며 그에게 영혼을 건 계약을 제안하는 악마 메피스토 역을 맡았다. 약 5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그는 "그동안 무대 생각이 간절했다. 그 당시에 해야할 몫을 매체에서 작품 통해 만났었던 것 같다. 지금 다시 공연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는데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파우스트'가 찾아와 준 느낌이 있었다. 나에게 필요한 작품이 찾아온 것 같다. 또 유인촌 선배님 비롯한 배우들과 같이 하고 싶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 두렵고 무섭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 메피스토가 쉽지 않은 인물이란 걸 안다. 악몽과 함께 시작하고 즐거운 악몽으로 함께하고 있다.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파우스트'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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