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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포착] 튀르키예 한국 구호대 '눈물바다'···귀국 비행기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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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 속 우리 국민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애써준 한국 구호대 여러분 감사합니다."

튀르키예 강진 피해 현장에 파견됐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RDT) 1진이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튀르키예가 구호대에게 전달한 감사 영상이 화제입니다.

18일(현지시각) 튀르키예 국영 방송 TRT 하베르는 한국 구호대 1진이 아다나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기내에서 튀르키예인들이 이들 구호대에 깜짝 감사 영상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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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한국-튀르키예 연대 플랫폼' 소속 튀르키예 회원들은 한국어로 "우리나라가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1만㎞ 넘게 떨어진 한국 구호대가 우리에게 와줬다"며 "한국 구조견과 구호대원들은 잔해 속에 깔린 우리 국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밤낮없이 애써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한국전쟁 이후 오랜 세월 동안 형제 국가였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나라에 베풀어 준 도움과 흘린 땀에 감사하며 항상 기억하겠다"라며 "언젠가 우리 모두 같이 만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영상은 마무리됐습니다.

이들의 감사 인사에 우리 구호대도 눈물을 보이며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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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온 모든 구조팀에게 감사하다", "형제의 국가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감사를 표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 "한국 구조대 여러분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7일 튀르키예에 파견된 구호대 1진은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에서 2진과 교대한 뒤 지난 18일 귀국했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소방청 등 수색과 구조 인력 중심으로 꾸려졌던 118명 규모의 구호대 1진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열흘간 이어진 극심한 추위와 전기·수도 단절, 치안 불안 속에서도 총 8명의 생존자를 구해냈습니다.

의료진 중심으로 꾸려진 구호대 2진은 지난 17일 현장에 도착해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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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1진 귀국 후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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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활동 중인 한국 긴급 구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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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급구호대가 구조한 첫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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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급 구호대가 구한 어린이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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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외교부 제공, 한국 긴급구호대(KDRT) 제공, 연합뉴스, 'TRT HABER' 유튜브 캡처)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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