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피해 지역에서 무너진 건물 사이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튀르키예 지진으로 터전을 잃은 사람들 최소 4천 명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약 1천 개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컨테이너 600개를 실은 선박이 먼저 이날 이탈리아 타란토항을 출발했으며 다음 주 튀르키예 하타이주의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전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와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한 뒤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NATO는 또 파키스탄에서 튀르키예로 텐트를 실어나르기 위한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앞으로 몇 주일에 걸쳐 수십만 개의 텐트를 튀르키예에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시리아와의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약 22만5천 채의 주택이 파괴되거나 심하게 부서진 것으로 추정된다.
튀르키예의 아나돌루통신은 19일 현재 지진으로 인한 자국 사망자 수는 4만1천20명으로 집계됐다고 재난관리국(AFAD) 정보를 인용해 전했다.
여기에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 5천900명을 합치면 이번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4만7천명에 이른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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