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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다음주 경제] 기준금리 오르나…'동결 vs 인상'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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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수정 경제 전망·작년 인구동향 통계 발표 주목

연합뉴스

금융통화위원회 주재하는 이창용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1.1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박용주 기자 = 다음 주(20~24일)는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주목된다.

18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

시장에서는 동결과 0.25%포인트(p) 인상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동결론자들은 지난해 4분기 이미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본격적으로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통위도 기준금리를 동결해 경기 하강에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인상론자들은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로 더 높아진데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도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통위가 다시 0.25%포인트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한은은 23일 수정 경제 전망도 발표하는데 수출 부진 등을 반영해 1.7%인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통계청은 23일 2022년 출생·사망과 인구 동향 통계를 발표한다.

이 통계는 지난해 출생아와 사망자 등 우리나라 인구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2021년 우리나라 인구는 5만7천300명 자연 감소(출생아 수-사망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역시 이런 흐름이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23일에는 통계청이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계동향은 가계의 소득과 지출, 분배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다.

지난해 3분기의 경우 고물가 여파로 실질소득이 2.8% 감소한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shk999@yna.co.kr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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