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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장 단장에 최상호 한예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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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박보균(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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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재단법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최상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교수를 13일 임명했다. 임기는 2026년 2월 12일까지 3년이다.

최 신임 단장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거쳐 독일 카를스루에 음악대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1990~200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오더 극장, 카셀 국립극장,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2000년 한예종 음악원 성악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23년간 음악원 부원장, 교학처장, 성악과장 등을 지냈다.

문체부는 “세계적 오페라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 한예종에서 신진 음악인을 양성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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