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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올해 한국·일본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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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치고 달려라! 마린스' 등 라이브 2023년 라인업
뉴시스

[서울=뉴시스]뮤지컬 '마리 퀴리' 한국 공연 사진. (사진=라이브 제공) 2023.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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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올해 한국과 일본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라이브는 2023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에선 신작 뮤지컬 '치고 달려라! 마린스'를 비롯해 '광주', '태권, 날아올라', '마리 퀴리'가 공연한다. 해외에선 '마리 퀴리'와 '팬레터', '마이 버킷 리스트'의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한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마리 퀴리'는 오는 11월24일 서울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치열한 삶을 그린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석권했다. 지난해 7월엔 마리 퀴리의 고향 폴란드에 한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초청돼 갈라 콘서트와 공연실황 상영회 등을 진행했고,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축제에서 그랑프리(황금물뿌리개상)를 수상했다.

또 3월엔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 4월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시어터 드라마 시티에서 일본 라이선스 초연을 갖는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아뮤즈가 제작하고, 실력파 연출 스즈키 유미가 연출가로 참여한다. 주인공 '마리 퀴리' 역엔 100년 전통의 일본 유명 가극단 다카라즈카 출신의 스타 배우인 마나키 레이카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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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팬레터' 중국 공연 사진. (사진=라이브 제공) 2023.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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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와 '마이 버킷 리스트'는 중국 관객들을 만난다. '팬레터'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3월 상해문화광장에 오른다. 이어 서안, 항주, 북경 등 총 14개 도시의 투어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초연 당시 상해, 북경 등 11개 도시에서 투어했고, 이번이 두 번째 시즌이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문인 이상과 김유정, 김기림 등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티브 삼아 재창작한 작품이다.

'마이 버킷 리스트'도 난징, 샤먼, 북경, 항주, 상해 등 약 10개 지역을 투어할 예정이다. 2017년 중국 라이선스 초연 이후 매년 중국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광주'는 오는 5월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20년 초연 후 매년 돌아와 삼연까지 공연했다. 2021년엔 한국 공연 실황을 일본 전역에 TV 방송했고, 지난해 10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 배우와 스태프들이 참여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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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광주' 공연 사진. (사진=라이브 제공) 2023.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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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치고 달려라! 마린스'는 7월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한다. 유소년 야구단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으며, 야구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응원전을 방불케하는 신나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태권, 날아올라'도 7월14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재연 무대를 갖는다.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 겸 프로듀서는 "'마리 퀴리'의 경우 폴란드 라이선스 공연을 논의 중"이라며 "작품들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영미권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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