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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의 여섯 부인 삶 그린 '식스 더 뮤지컬'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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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김지우 등 출연...내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무대에

아시아투데이

'식스 더 뮤지컬'에서 불린 역을 맡은 배우 김지우./제공=아이엠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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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헨리 8세의 여섯 부인의 삶을 재구성한 '식스 더 뮤지컬' 한국어 공연이 다음 달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영국의 20대 창작진인 토비 말로와 루시 모스가 만든 '식스 더 뮤지컬'은 500여 년 전 헨리 8세와 결혼했던 튜더 왕가의 왕비 6명의 삶을 강렬한 팝 음악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6월 열린 75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음악상과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헨리 8세와 가장 긴 결혼 생활을 한 첫 번째 부인이자 비욘세와 샤키라에게서 영감을 얻어 재탄생한 캐릭터 아라곤 역은 손승연과 이아름솔이 맡는다. 뮤지컬 '보디가드'와 '위키드' 등에서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인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손승연과 10년 차 뮤지컬 배우 이아름솔이 당당하게 왕에게 맞서는 왕비 아라곤을 보여준다.

자유롭고 반항적인 성격의 두 번째 부인 불린 역에는 김지우와 배수정이 출연한다. 가수 아델 등에게 영감을 받은 강렬한 발라드곡을 선보이는 세 번째 부인 시모어 역으로는 박혜나와 박가람이 무대에 오른다.

김지선, 최현선이 네 번째 부인 클레페 역으로, 김려원과 솔지가 다섯 번째 부인 하워드로 출연한다.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출신의 솔지는 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헨리 8세의 죽음을 지켜본 여섯 번째 왕비 파 역은 유주혜, 홍지희가 맡을 예정이다.

이번에 아시아 최초로 공연하는 '식스 더 뮤지컬'은 한국어 공연에 앞서 같은 달 10일부터 3주간 현지 배우들의 내한 공연으로 먼저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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