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임직원, 주가 조작 '선수' 등과 짜고 자사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오늘(10일) 오전 1심 선고를 받습니다.
권 전 회장 등은 지난 2009년 말부터 3년 동안 91명 명의의 계좌 150여 개를 동원해 2천 원대 후반이었던 주가를 약 8천 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도 제기됐는데, 오늘 선고 결과에 따라 김 여사 수사 여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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