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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 '해적' 내달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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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프리 캐스팅 2인극 뮤지컬

정동화·김이후 등 흥행 주역들 출연

김수연·정연 등 새로 합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 ‘해적’이 오는 3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 오른다.

이데일리

뮤지컬 ‘해적’ 포스터. (사진=콘텐츠플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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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은 해적의 황금시기로 불리던 18세기에 활동한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독특한 인물 구조,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 시즌 94%의 유료 관객점유율을 기록했다.

작품은 2인극인 동시에 배우가 1인 2역을 맡아 무대 위에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주요 인물로는 해적이었던 아버지가 죽고 혼자 남겨졌지만 아버지의 동료 ‘잭’과 모험을 떠나는 17세 소년 ‘루이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듯한 해적 선장 ‘잭’, 사생아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패배를 모르는 검투사 ‘메리’가 있다. ‘루이스’ 역의 배우가 ‘앤’을 함께 연기하고, ‘잭’ 역의 배우가 ‘메리’를 함께 연기한다. 또한 배우의 성별을 나누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루이스’, ‘잭’, ‘앤’, ‘메리’라는 캐릭터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해적’에서는 지난 시즌을 빛냈던 배우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이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배우 김수연, 정연이 새롭게 합류한다.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이 처음 모험을 떠나는 소년 ‘루이스’와 뛰어난 총잡이 ‘앤’ 역을 맡는다.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이 해적 선장 ‘잭’과 불패의 검투사 ‘메리’ 역을 연기한다.

‘마마, 돈크라이’ ‘최후진술’ ‘신흥무관학교’ 등에 참여한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 콤비의 작품이다. 티켓 가격 4만 4000~6만 6000원.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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