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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지진 잔해에 깔린 딸…폐허 곳곳 "가족 구해달라"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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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현장에선 건물 잔해에 깔린 가족을 구해달라는 절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절규에 응할 수 있는 손길이 제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황색 옷을 입고 건물 잔해 위에 앉은 한 남성, 돌더미 밖에 삐져나온 딸의 손을 차마 놓지 못합니다.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콘크리트 덩어리에 깔린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의 15살 소녀 이르막은 결국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