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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삼성전자, 영국 기업과 QLED TV 특허소송 1천900억 원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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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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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QLED TV를 둘러싼 영국의 퀀텀닷 기업 나노코 테크놀로지와의 특허 침해 분쟁에서 우리 돈 약 1천880억 원을 지불하고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노코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라이선스 계약과 특정 특허를 이전하는 합의에 따라 소송을 중단하고 삼성전자가 1억 5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노코는 2020년 삼성전자가 자사의 퀀텀닷 특허 총 5건을 침해했고, 이를 통해 제조한 QLED TV로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나노코는 삼성전자가 2010년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소재 기술과 관련해 자사와 협력한 바 있는데, 당시 자사가 삼성에 퀀텀닷 샘플을 제공했고 이를 삼성이 베꼈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전자와 나노코는 지난달 6일 법원에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당시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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