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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미 국방장관 회담 중…KF-16 전투기 섬광탄 오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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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 31일 서산기지로 복귀하던 KF-16에서 의도치 않게 플레어 1발이 투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2019년 9월20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열린 '에어파워데이 2019' 미디어데이에서 F-16 전투기가 플레어를 발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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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공군 전투기가 비행 중 섬광탄(플레어) 1발이 잘못 발사된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1일 “1월31일 오후 12시께 임무 완료 후 서산기지로 복귀하던 KF-16에서 의도치 않게 플레어 1발이 투발됐다”며 “투발된 플레어는 자유낙하하며 정상 연소됐다”고 밝혔다. 플레어는 적외선 유도무기체계를 기만하기 위한 유인체의 일종이다.

특히 이번 오발 사고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이 오전 폴 라캐머러 주한미군 사령관과 회동하고, 이종섭 장관과 오찬,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는 주요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공군에선 대비태세 허점이 노출돼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11월2일 북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KF-16 전투기가 출격해 정밀 유도탄 2발을 쏘려 했지만 한 발이 불발됐다. 뒤이어 F-15K 전투기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쐈지만, 이 또한 문제가 생겨 발사에 실패했다. 지난해 12월26일 북 무인기 침투 당시에는 격추 작전을 위해 투입한 KA-1 경공격기가 이륙하다 추락하기도 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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