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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더 좁아진 공공기관 채용 문 올 2.2만명 선발 6년來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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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를 2만2000명으로 정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최소 규모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13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의 버팀목인 공공기관은 올해 총 2만2000명+α(알파)를 신규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2017년의 2만2659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작다. 공공기관 채용은 2018년 3만3894명, 2019년 4만1322명으로 늘었으며 2020년 3만736명, 2021년 2만7053명, 지난해 2만5542명을 기록했다. 올해 계획대로 채용이 이뤄지면 4년 연속 감소세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공공기관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통해 전환자 중 다수가 신규 채용으로 잡혔다. 기재부는 이 같은 요인을 제외하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신규 채용은 연평균 2만5000명 정도라고 분석한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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