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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31만명 다녀간 산천어축제, 문제는 ‘먹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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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맨손잡기’ 등 논란에도 131만 명 찾은 산천어축제

왜 축제에선 어류의 고통·복지 문제 쉽게 간과되나



3년 만에 열린 강원 화천군의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가 지난 29일 폐막했습니다. 23일 간의 축제 동안 현장을 찾은 참가자는 131만 명에 달했는데요. 화천군과 언론들은 연간 100만 명이 찾던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되찾았다며 축하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멈췄던 축제의 복귀가 마냥 ‘화려한 귀환’으로 읽히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올해도 산천어축제에서 100만 마리의 산천어는 얼음 바닥에 내쳐져 질식사하고, 사람의 맨손에 고통 받으며 죽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