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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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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또 빌보드 핫100 입성...‘문라이트 선라이즈’ 8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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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더 필스’ 83위에 이어 두 번째 입성

오는 3월 새 미니음반 발매

걸그룹 트와이스의 영어 신곡 ‘문라이트 선라이즈’가 31일 공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2월 4일자)’에서 84위에 올랐다. 어깨를 들썩이기 좋은 빠른 템포가 특징인 힙합 장르 마이애미 베이스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풀어낸 팝곡이다. 이 차트에 두 곡 이상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뉴진스에 이어 트와이스가 네 번째다.

조선일보

걸그룹 트와이스.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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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2021년 곡 ‘더 필스’로 핫100에 처음 입성(83위) 한 뒤 북미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들을 거둬왔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비트윈 원앤투’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의 음악데이터를 집계하는 루미네이트(옛 MRC 데이터)에 따르면 이 앨범은 2022년 미국 내 단일 음반 실물 CD 판매량 6위를 차지했다. 당시 이 집계에서 톱10에 오른 K팝 걸그룹은 트와이스 뿐이었다.

지난해 그룹에서 첫 타자로 발매된 솔로앨범인 나연의 미니 1집 ‘아이엠 나연’도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빌보드 200 7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에서 거둔 역대 K팝 남녀 솔로 성적 중 BTS RM의 첫 솔로 앨범 ‘인디고’의 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트와이스는 오는 3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브레이크 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한다. 빌보드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음악인·프로듀서 및 경연진이 후보로 오르는 이 시상식에서 K팝 뮤지션이 수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와이스는 같은 달 새 미니 앨범 발매도 발매한다.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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