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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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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필요할 때 수시로 인력 뽑는다… 상시 채용 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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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금융감독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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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인력을 충원하는 수시·상시 채용 체계를 도입한다. 금융시장의 변화와 감독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수시·상시 채용 체계를 도입하는 등 직원 채용 방식을 개선하여 추진하고 올해 연간 채용인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매년 1회 신입 공채직원(5‧6급)을 정기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감독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어 외부전문인력에 대한 수시·상시 채용을 병행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감독수요, 결원 등 자체 인력상황, 외부의 금융감독원 입사 희망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채용 필요성이 있으면 소규모라도 적시에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수시·상시 채용 활성화를 위해, 외부의 금융감독원 입사 희망수요 등을 축적해 활용하는 소통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민간의 상시 채용 방식을 참고해 입사 희망자 등이 금감원 홈페이지에 등록한 정보를 채용 분야·인원 결정시 활용하고, 입사 희망자에게 채용 공고 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이번에 채용하는 전문인력의 역량·지식이 조직 내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IT·법률·회계 등 전문 분야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근무토록 하는 등 전문가 경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인력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동기‧유인 부여를 강화하는 등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 채용인원도 확대한다. 올해 직원 채용인원은 총 187명 수준이다.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전년(137명) 대비 50명(36.5%) 증가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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