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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전쟁 이후 러 · 유럽으로 떠난 우크라인 800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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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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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크라이나전이 시작된 이후 800만 명에 육박하는 우크라이나인이 러시아와 유럽으로 피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모두 799만 6천573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유럽 국가들로 이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그 수가 1만 8천593명 늘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가장 많은 285만여 명이 러시아로 이주했습니다.

이들은 친러 성향이거나 러시아에 연고가 있는 우크라이나인들로 보입니다.

뒤이어 폴란드로 피란한 난민이 156만여 명, 독일 102만여 명, 체코 48만여 명 순이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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