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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직장갑질 119 "직장인 89%, 하청 노동자 처우 정당하지 않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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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꼴로 우리 사회 하청 노동자가 받는 처우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89.6%가 이같이 답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 가운데 87.6%는 원청 회사의 갑질이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직장갑질119는 퇴직금 미지급과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하청 노동자가 원청에서 '갑질' 피해를 본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원청회사 지시로 하청 업체와 번갈아 단기계약을 맺었다가 서로 퇴직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사례도 포함됐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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