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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 간식인 호두과자 가격이 크게 올라 한 봉지 가격이 5천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20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호두과자 한 봉지의 평균 가격은 4천8백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11.8퍼센트 오른 금액으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호두과자는 아메리카노에 이어 휴게소 매출 순위 2위로, 음료가 아닌 간식류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상품입니다.
호두과자에 이은 휴게소 매출 순위 3위는 커피음료 완제품이었고, 4위인 담배는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평균 가격이 0.2퍼센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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