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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MS · 아마존, 실적 발표 앞두고 감원…실적 악화 전망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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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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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잇달아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빅테크 업계의 실적 악화 전망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블로그를 통해 올해 전체 직원 20만 명의 5%에 해당하는 직원 1만 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S의 이런 구조조정 계획은 24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약 일주일 앞두고 나왔습니다.

MS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늘었지만 순이익은 14% 감소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다음 달 초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의 경우,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가 앞서 이달 초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 대상 공지문에서 1만 8천 명을 정리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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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축은 아마존 역대 최대 규모로 회사 측은 18일(현지시간)부터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시작했습니다.

아마존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슷했지만,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구글은 전사적인 해고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모기업 알파벳의 생명과학 자회사인 베릴리가 전체 인력의 15%인 200명을 감원한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에 그쳐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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