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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시각장애인도 도서 검색…LG전자, 도서관 맞춤형 '클로이 로봇'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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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어린이 위해 음성인식 기반 도서검색 서비스 제공

아시아투데이

어린이들이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이용해 음성으로 도서를 검색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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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G전자가 도서관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한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한다.

LG전자는 19일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에 도서관 맞춤 기능을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1대를 비롯해 LG 클로이 서브봇 3대(선반형 2대·서랍형 1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LG 클로이 로봇에 도서관리시스템과 연동한 맞춤형 솔루션을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시각장애인이나 글 입력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인 로봇이다. 국내 안내로봇 가운데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도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객들이 원하는 도서를 보여주고 비치된 곳으로 안내도 해준다.

로봇의 앞뒤에는 2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실시간으로 도서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신간 목록, 도서 위치 등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도서관 시설 및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책 운반을 도와주는 로봇이다. 검색대에서 원하는 책을 고르면 사서가 도서를 로봇의 서랍에 넣어 주고, 운반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서랍을 열고 책을 꺼내는 구조다.

LG전자는 충남 아산시 꿈샘도서관, 경북 소재 초·중·고교학교 등 교육 관련 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이드봇과 서브봇, 바리스타봇, 셰프봇 등 7종의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호텔과 쇼핑몰,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LG 클로이 로봇으로 사람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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