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이나 할까?" 유통업계, 10월 황금 연휴 특수 '공략'

구매 금액별로 페이백 등의 혜택 제공

기존 아울렛 판매 가격서 최대 30% 추가 할인

SSG닷컴 황금연휴 특가 행사 이미지./SSG닷컴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유통업계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최근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연휴 기간 풀릴 것을 대비해 가을·겨울 의류를 대폭 할인하는가 하면, 요가 클래스 등 이색 행사도 선보인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다음 달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인기 상품군을 중심으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6일 '황금연휴 장보기 챌린지' 행사를 열고, 먹거리와 일상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일부를 SSG머니로 돌려준다. 1~2일은 10만원 이상, 3~6일은 7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2~6일에는 패션, 가전이 중심이 된 '황금연휴 플렉스(FLEX)' 행사를 준비했다. 빈폴레이디스, 나인, 프레드페리, 헤지스 등의 가을옷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하고 인기 가전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만원 청구 할인 혜택도 준다.

김진설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연휴 기간 즐기기 좋은 먹거리와 인기 패션,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

롯데아울렛 골든 세일 위크 대표 이미지./롯데아울렛

롯데아울렛은 오는 1일부터 9일까지 전 점(21개점)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골든 세일위크(Golden Sale Week)'를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과 더불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황금연휴 기간엔 아우터를 중심으로 가을·겨울 의류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롯데아울렛은 해외패션부터 스포츠·키즈·리빙에 이르기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총 450여 브랜드를 아우르는 쇼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겐조 △막스마라 △A.P.C.(아페쎄) △타임 △비이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있다.

기존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가을은 등산과 골프 등 아웃도어 스포츠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관련 행사도 대규모로 진행한다. 서울역점과 동부산점 등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입점 전점에서 '노스페이스 에디션 슈퍼 위크' 행사를 릴레이 형식으로 열고, 바람막이 및 패딩·고어텍스 슈즈 등 인기 상품을 엄선해 할인가에 선보인다.

10월 1~9일은 '골프 용품 대전'을 진행해 △혼마 △마제스티 △잭시오 등의 골프채와 가방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한글날을 맞아 10월 8일부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는 '플레이모빌 세종대왕' 팝업을 진행한다.

플레이모빌로 만든 대형 세종대왕 피규어를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구매 고객 대상 랜덤 피규어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동부산점에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안다르 맨즈 스페셜 팝업'을 열고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황금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나들이 겸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쇼핑 혜택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롯데아울렛과 함께 즐거운 황금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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