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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반정부 시위 참가자에 대한 사형 집행이 잇따르는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 수십 명이 8일(현지시간) 밤 교도소 앞에서 사형집행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는 테헤란에서 북동쪽으로 42km 떨어진 위성도시 카라즈의 라자이 샤흐르 교도소 앞에서 열렸고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시위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내 형제를 죽인 자는 내가 죽이겠다", "이것이 마지막 경고다. 당신들이 사형집행을 하면 봉기가 일어날 것"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달 2명, 올해 2명 등 반정부 시위 참가자 4명의 사형을 집행했고 추가로 22살 모하마드 쿠바들루와와 19살 모하마드 보로우하니 등 2명을 처형할 계획을 세우고 독방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앰네스티 등 국제인권단체들은 사형을 선고받은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재판이 불공정했고 이들의 신체 곳곳에 고문이나 가혹행위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카라즈의 교도소 앞에서 8일 밤 열린 집회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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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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