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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헤어질 결심',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등 4개 부문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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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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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헤어질 결심'의 한 장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4개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습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6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BAFTA상 예비후보(롱리스팅)를 이처럼 발표했습니다.

감독상은 16개 작품이 명단에 올랐고 외국어영화상·오리지널 각본상·편집상은 각 10개씩 선정됐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으론 처음으로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2020년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뒤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2021년에는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윤여정 배우가 한국 배우로선 처음으로 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작은 1월 19일에 발표되고 시상식은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2월 19일에 개최됩니다.

(사진=CJ ENM 제공,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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