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원은 2022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국립국악원 교과서 표준악보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교과서 표준악보집에는 초·중·고 교과서에 활용될 총 200여 곡의 악보를 수록했다. 그동안 국립국악원에서 발간한 국악교육안내서에 실린 총 993곡 중 전래동요 45곡, 향토민요 50곡, 통속민요 41곡과 기악곡 42곡과 감상곡 31곡을 선별했다. 악보집의 15% 정도는 2022 교육과정에 맞추어 새로 선곡한 곡을 추가해 수록했다.
국립국악원은 “교과서에 수록된 민요나 전래동요의 악보가 출판사마다 달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교육계의 요구에 부응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 고시에 맞추어 단계별 교과서 표준악보를 제시하고자 이번 악보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교과서 표준악보집 발간을 위해 2021년 하반기 교육대학교 교수진과 교육 현장의 교사 12명으로 이뤄진 TF 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5월엔 국악정책세미나 ‘국악교육 활성화 방안’을 개최했고, 다수의 자문회의를 거쳐 2022년 12월 개정 ‘교과서 표준악보집’을 발간하게 됐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악보집을 디지털 음원 자료로 제작, 일선 교사들이 학습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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