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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제선 항공여객 지난해 1천176만 명…가파른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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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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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완화에 따라 지난해 국제선 항공여객 수가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를 보면, 지난 한해 국제선 여객은 1천176만 1천 명, 국내선 여객은 3천632만 3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국제선은 616.4% 증가했지만 국내선은 9.6%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405만 명으로 전달 대비 31.5% 증가했지만, 국내선은 250만 6천 명으로 전달 대비 12.2% 감소하며 두 달 연속 국제선이 국내선을 앞질렀습니다.

다만,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의 26.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 10월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일본 노선 확대에 힘입어 급증했습니다.

연초에도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중국 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로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증편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앞서 포스트 코로나 항공 여객 정상화 계획에 따라 국적 항공사가 주 30회 운항하고 있는 중국 노선을 주 50회로 늘리기로 중국 중앙정부와 합의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 증편이 중단됐지만, 동남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운항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정부의 방역 정책에 맞춰 국제선 증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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