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3조9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이중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성장한 1조2110억원을 기록했다. 중간광고 도입과 코로나 회복에 따른 기업의 마케팅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7조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중 IPTV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4조6368억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1조8547억원, 위성방송사업자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5210억원을 기록했다.
PP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7조5520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을 제외한 PP 매출액은 약 3조7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홈쇼핑 PP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3조82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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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가입자는 3577만 단자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지난 2016년 이후 계속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IPTV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989만 단자를 기록, 유형별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단자 수를 기록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구매비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3조92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감소했던 코로나 프로그램 제작이 재개하면서 제작·구매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프로그램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한 약 4억3323만 달러(약 5495억원)를 기록했다.
방송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3만6592명을 기록했다. 이중 지상파 종사자가 1만3670명을 기록해 전체의 37.3%를 차지했다. 또 PP가 전체의 46.8%에 달하는 1만7119명, 유료방송이 5803(15.9%)명으로 나타났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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