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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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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소울소사이어티 대표 “SBT 일상에 블록체인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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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김대희 소울 소사이어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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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Soul Bound Token:전자지갑 귀속 토큰 플랫폼)를 통해 블록체인을 일상에 안착시키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유수 SNS와 어깨를 나란히 할 소셜 미디어 플랫폼 '소울 소사이어티'를 만들 것입니다.”

소울 소사이어티(대표 김대희·유정원)는 “웹3.0 소셜 플랫폼 '소울 소사이어티'를 구축 중에 있다”고 전했다. 회사 플랫폼은 SBT를 활용해 만들어지고 있다. 회사 플랫폼을 통해 참여자는 온라인 게임에서 퀘스트를 해결하듯이 일상을 즐기면서 블록체인 토큰(SBT & HON)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임직원은 블록체인을 포함한 다양한 IT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인력으로 꾸려졌다. 회사는 최근 자체 SBT 프로젝트를 통해 업계에 이름을 알리며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플랫폼 개발 계기는.

▲평범한 일상을 게임화해 무료한 일상에서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얻는 소셜 플랫폼을 만들어 보고자 '소울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울러 웹3.0 시대를 여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 플랫폼 성장에 기여한 참여자와 합당한 수익을 나누는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 플랫폼 참여자는 기여도에 따라 SBT 토큰을 발행받게 되는데, 이 토큰은 한 번 발행받게 되면 양도가 불가하다. 우리 플랫폼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로 꾸려지고 있다. 소울 소사이어티 내 악의적 활동을 참여자들이 함께 자정하는 수준에서의 DAO를 통한 운영모델을 도입한 상태다.

-사업 모델은.

▲소울 소사이어티는 기존 소셜 플랫폼과 다르다. 일상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기도록 설계된 프로젝트이며, 유저 '행동'에 집중한다. 예컨대 유저가 플랫폼 내 퀘스트를 통해 특정 청소기 제품의 특정 기능을 활용하거나, 특정 브랜드 커피 메뉴를 구매한다면 웹상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소울 소사이어티는 다양한 브랜드 광고에도 최적화됐다. 단순 노출형이 아닌 유저가 행동할 수 있는 퀘스트 형태로 광고 활동을 지원한다. 광고사 입장에서도 마케팅 방법을 더 다양하고 특별하게 기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울 소사이어티 참여자는 광고를 피하는 것이 아닌, 사냥하게 될 것이며 더 이상 광고가 불쾌하거나 짜증나는 존재가 아니게 될 것이다.

전자신문

소울소사이어티(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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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NFT와 차별점은

▲우리 토큰은 계정에 귀속되기 때문에 양도가 불가하다. 거래가 안 되기 때문에 가치에 대해 의구심이 있을 수 있지만 SBT는 그 SBT를 소유한 계정에 가치를 부여한다. 소울 소사이어티 안에서 유저의 일상으로 계정이 특별해진다. 예컨대 지속적으로 유저의 일상이 SBT화돼 계정에 귀속된다면 장기적 관점으로 유저 계정은 소울 소사이어티의 신용, 평판, 자격으로 활용될 수 있다. NFT 역시 발전하는 분야지만 SBT는 매우 초기 상태다. 양도 불가능의 특성 때문에 제한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SBT 보유자 자체가 특별해질 수 있다는 데 무궁무진한 확장성이 있다고 본다.

전자신문

소울소사이어티(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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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영 계획은.

▲SBT 관심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여러 벤처캐피털의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다. 기회를 살려 내년 1분기까지 투자유치 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분기 중에는 베타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앱 안정화 진행도에 따라 3분기 중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다. 웹 3.0 SBT 관련 프로젝트 중 독보적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 투자 유치는 내년 상반기 진행할 예정이다.

소울소사이어티를 유저들이 블록체인 혹은 웹3.0 프로젝트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쓰도록 만들겠다. 그간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NFT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대중적인 프로젝트가 나오지 않았다고 본다. 어렵지 않고 재밌게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첫 번째 목표는 달성한 것으로 생각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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