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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0.51% 하락한 213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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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가상화폐)이 최근 2주간 큰 변동폭 없이 횡보세를 지속 중이다. 비트코인은 2100만원대에, 이더리움은 150만원대에 각각 머무르고 있다.
28일 오전 8시55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1% 하락한 2131만6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1.75% 떨어진 2132만3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2% 하락한 1만6715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횡보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06% 떨어진 154만5000원을, 업비트에서는 1.65% 하락한 154만75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28% 하락한 1211달러에 거래됐다.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향후 비트코인이 회복세로 전환하지 못하면 급락할 거란 전망도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12월 마지막 주에 가상자산 투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분석가들은 잠재적 역풍이 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연말 이전에 1만715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최악에는 1만39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1% 올랐으며, S&P500지수는 0.40%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39% 떨어졌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8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7·공포)과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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