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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 12일 만인 오늘(25일) 관객 수 5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입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오늘 아침 7시 기준으로 '아바타 2'가 관객 수 537만 4천 명을 기록하면서 박스 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아바타 2'는 토요일이던 어제 80만 4천명을 모으면서 4백만명을 넘어선 이후에 하루 만에 다시 5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작인 '아바타'는 2009년 국내 개봉 때 개봉 15일 만에 5백만 명을 넘었는데, 속편이 사흘 빨리 이 관객수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최다 관객을 모은 국내 영화 '범죄도시2'가 열흘 만에 5백만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틀 느린 속도입니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영화 '영웅'은 어제 24만 5천 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습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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