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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헤어질 결심' 본 오바마…'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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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 중 하나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꼽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2022 가장 좋았던 영화 목록'이라며 17편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헤어질 결심'을 두 번째로 올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나는 대단한 영화들을 봤다"며 "내가 놓친 영화는 뭘까"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해외 무대에서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을 잇는 한류 기대작으로, 미국 양대 영화상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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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영화 목록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더 파벨먼스',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의 '더 우먼 킹'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해 가장 좋았던 책 13권과 음악 25곡도 선정해 함께 공개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연말마다 한해 가장 좋아한 책과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을 골라 공개해왔습니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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