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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러시아-벨라루스 정상회담…푸틴 "벨라루스는 진짜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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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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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와 안보를 중심으로 한 양국 관계 강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스푸트니크,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벨라루스는 지난 수십 년간 양국의 이익을 고려하며 협력해온 좋은 이웃일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의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양국 관계에 대해 "우리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안보 문제와 협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전체적으로 이 같은 기조하에 구축한 양국 관계에 만족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안보 협력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물자의 쌍방 제공이 아니다"라며 "정말 중요한 것은 첨단 산업 개발을 포함해 안보 분야에서의 공동 작업과 개발 및 협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제 협력 문제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최근 10개월간 양국 무역량이 10% 증가해 올해 4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2조 원으로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양국 관계 강화는 우리의 힘이 끊임없이 도전받고 확인받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유럽을 포함해 다른 나라와의 대화에 열려 있다"며 "그들이 합리적인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동 안보 및 미래 세계 질서에 대한 건설적 논의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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