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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국악 한마당

재즈가 된 국악, 한국문화재재단 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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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곡-겨울 하늘 그리고 바람 소리’

무대 주인공은 재즈밴드 ‘프렐류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소재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기획공연 ‘별곡-겨울 하늘 그리고 바람소리’를 개최한다. ‘별곡’ 공연 시리즈는 국악과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우리의 전통음악을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해왔으며,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재즈밴드 ‘프렐류드’다.

프렐류드는 2003년 결성 후, 총 8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버클리 출신 남성 4인조 밴드다. 피아노에 고희안, 색소폰에 리차드 로, 베이스에 최진배, 드럼에 한웅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공연은 프렐류드의 최진배가 총 연출을 담당하여 색소폰과 대금, 소리꾼의 숨소리 등 다양한 ‘바람’ 소리로 겨울과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Fly Away’, ‘Winter Sky’ 등 프렐류드의 창작곡과 함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 ‘군밤타령(Roast Chestnuts)’ 등을 재즈로 편곡하여 선보이고, ‘Santa Clause is coming to town’, ‘Snowing’ 등 국악기 연주를 더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겨울 동요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 대금의 이명훈, 경기민요 이수자 전영랑, 민요 록밴드 ‘씽씽밴드(SsingSsing)’로 활동했던 국악인이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 4위에 빛나는 가수 신승태가 출연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헤럴드경제

한국문화재재단 기획공연, 대국민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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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는 1만 원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 소지자 50%(본인), 문화릴레이티켓 20%(1인 2매), 국가유공자·장애인·의상자 50%(1인 2매)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 후 27일 오후 7시에는 공연 실황이 유튜브, 네이버TV 〈한국문화재재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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