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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지금]美 기대 인플레 둔화·증시 상승에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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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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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가 둔화하고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08% 오른 1만7149달러(약 2243만원)로 집계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공개한 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5.2%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와 같은 수치가 나오자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12포인트(1.26%) 상승한 1만1143.7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28.58포인트(1.58%) 오른 3만4005.0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6.18포인트(1.43%) 높은 3990.56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더 명확하게 보기 전에 투자자들은 코인 업계의 최근 폭풍 구름을 고려해야 했다"고 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7점(공포)으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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