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지난 6일 백석읍 방성리 광백저수지 일원에서 산불진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가을철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양주시 산림휴양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지휘차 2대, 산불진화차 4대,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감시드론 1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1대 등 지상·공중 진화장비를 동원해 실천처럼 진행됐다.
양주시는 이날 산불 발생에 따른 진화자원 배치, 상황전파, 현장통제와 임차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한 공중진화, 산불진화차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이용한 지상진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올해 처음 도입한 산불감시드론을 활용해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 산불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함으로써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진화자원을 신속하게 투입, 공중·지상 진화활동을 펼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날 산불 확산의 선제적 예측에 큰 기여를 한 산불감시드론은 열화상 탐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야간산불에 적극 대응하고 뒷불감시망 구축으로 산불 재발화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산불의 위험성을 체감하며 산불진화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가을철 산불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인력과 장비를 수시로 정비하고 산불재난 대응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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