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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민 메신저 카톡 ‘공감’ 서비스 떴다...“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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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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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에 친구, 지인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감 스티커’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톡 프로필이 근황을 확인하는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인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7일 카카오톡 프로필에 새로운 꾸미기 기능인 ‘공감 스티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용자는 이날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들과 공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스티커를 프로필에 사용할 수 있다.

공감 스티커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적용된 4가지 형태의 스티커로 구성됐으며, 프로필 내에서 자유롭게 배치 가능하고 크기 역시 조절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제공되는 4가지 형태의 스티커는 단순 공감형과 슬라이드 공감형 스티커로 나뉜다. 슬라이드 스티커의 경우 간단한 문자 입력도 가능해 특정 주제에 대한 공감, 지금 나의 기분과 같은 일상적인 주제에 대한 공감을 주고 받으며 친구 및 지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가령 오늘 하루 우울했던 기분과 이를 표현하는 스티커를 남기면 친구들이 공감하고 이후 해당 주제에 대해 서로 카톡 대화를 나누는 식의 소통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공감스티커를 기존 프로필 표현 도구들과 결합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감 방법은 프로필 내 공감 스티커를 터치하거나 슬라이드하면 된다. 공감을 받으면 공감 숫자가 올라가고, 한번 공감된 정보는 7일간 유지된다. 공감을 취소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내 프로필의 공감 스티커를 공감한 상대방을 프로필 주인은 확인할 수 있지만, 반대로 프로필을 방문한 친구들은 누가 공감했는지 알 수 없다. 멀티프로필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멀티프로필 설정 상대에 따라 공감 스티커 표기 정보가 달라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감 스티커를 대화와 관계의 시작점인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다양한 프로필 표현 도구들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면서 “향후 공감 스티커를 시작으로 메신저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대의 요구에 맞춰서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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