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관리자들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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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근로자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KCC건설 본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6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부 강원지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KCC건설 본사와 강원도 원주시 KCC 문막공장 내 공사현장 사무실, 하청업체인 경기 화성시 삼원이엔씨 본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월21일 KCC건설이 시공하는 강원 원주시 문막읍 소재 KCC 문막 공장 증축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변압기실에 있는 장비 교체작업 중 감전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것이다.
고용부는 안전보건 관리 책임자가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상 구체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했는지와 전기작업 시 감전 위험을 발견·통제하기 위해 경영책임자가 중대해재처벌법상 안전 및 보건확보의무를 적법하게 이행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작업 특성상 수반되는 예견 가능한 위험을 방치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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