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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삼성전자 1200억달러 ‘수출의 탑’… 박학규 사장 등 4명 금탑산업훈장,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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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1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1억달러’ ‘100억달러’ 등 시상 기준이 되는 수출액을 돌파할 때마다 한 번씩만 받을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780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과 597명의 정부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조선일보

박학규, 정경오, 최우각, 노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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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작년(1573개)보다 207개 늘어난 1780개 기업이다. 10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기업도 작년 516개사에서 올해 535개사로 19개사가 늘었다. 이 중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1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최초로 1100억달러를 달성한 지 1년 만에 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300억달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에스디바이오센서, 한화솔루션 등은 2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엘앤에프 등 6곳에는 10억달러 수출의 탑이 돌아갔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가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등 6명, 동탑산업훈장은 SK하이닉스 박찬동 부사장 등 9명이 받았다. 이외에도 총 597명이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고, 80명이 한국무역협회장표창을 수상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우리 무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게 선전했다”며 “무역인 특유의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세계 무역 강국의 이상 실현을 위해 다시 한번 뛰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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