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내년 비트코인 5000달러까지 추락...금은 30% 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 5000달러까지 추락하고 대신 금 수요가 증가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연구 책임자 에릭 로버트슨은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 70% 더 하락해 5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로 금리인상이 꺾이고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붕괴되는 상황에서다.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자매 기업인 알라메다리서치 붕괴 후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전망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며 시장 불안이 추가적으로 가상화폐 가격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의 MLIV 펄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는 가상화폐 시장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FTX 붕괴 이후 추가 파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빠져 나온 투자자들이 진짜 금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금 가격은 30%가량 오를 것으로 로버트슨은 예측했다.

다만 로버트슨은 이러한 전망이 시장 합의를 반영한 예측이라기보다 극단적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김서영 기자 (0jung2@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