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화물연대 조합원 2명과 함께 지난달 26일 아침 7시 10분쯤 승합차를 타고 부산 신항 삼거리 근처 도로를 지나가다 마주 오던 화물차를 향해 새총으로 쇠 구슬을 날려 앞유리를 파손하고 운전자를 다치게 한 뒤 1km쯤 떨어진 곳에서도 쇠 구슬을 날려 화물차 안개등이 부서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승합차에 타기 전에 근처 인도에서 도로를 향해 2차례 새총을 쏘는 모습이 담긴 CCTV도 확보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승합차에 A 씨와 함께 탄 화물연대 조합원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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