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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美, 북한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 22년 연속 지정...중·러 등 12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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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2일(현지시간)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 이로써 북한은 미국에 의해 22년 연속으로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에 포함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등 12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 등이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들 국가들이 종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에 가담하거나 이를 묵인해왔다며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이날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나라는 북한 이외에 중국, 러시아, 쿠바, 이란, 니카라과, 파키스탄, 미얀마,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에리트레아 등이다.

국무부는 이밖에 알제리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모로, 베트남을 '특별감시대상' 목록에 올리고, 알샤바브와 보코하람, 하야트 타히르 알샴, 후티반군과 탈레반 등을 '특별우려단체'로 지정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세계에서 신앙을 이유로 괴롭히고, 감금하며, 살해까지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러한 악폐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언론 브리핑 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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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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