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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유통량 허위공시 해놓고 적반하장" 업비트, 위메이드 갑질주장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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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유통량 허위 공시 소명 과정에서 잘못을 숨기려 했으면서도 거래소에 책임을 전가하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고 있다."

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유통량은 가격 가치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위메이드는 '유통량 변경 시마다 공시가 필요한지 몰랐다' '담당자의 무지' 등으로 해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를 12월 8일 거래 지원 종료(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위메이드 측은 이에 대해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며 법원에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가처분을 신청했다.

업비트는 또 위메이드가 소명 과정에서 유리한 데이터만을 제공하는 등 잘못을 숨기려 한 정황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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