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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대구기업 40%, 화물연대 파업 직접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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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기업 중 40%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화물연대 파업 관련 영향과 안전 운임제 의견 조사'를 한 결과 60곳(39.5%)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현재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92곳(60.5%)도 '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응답해 사실상 대구지역 모든 기업이 화물연대 파업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유형을 보면 원부자재 수급 및 수입물품 통관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이 46.1%로 가장 많았으며 화물 차량 수배 애로에 따른 배송 차질(34.9%)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한 대응에 대해 '대책이 없다'는 기업이 37.1%를 차지했고 납기·시공일 등 일정 조정(23.2%), 직접 배송(16.6%), 화물차량 수배(9.3%), 사전 물량 확보(7.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화물연대 파업 원인인 '안전 운임제'와 관련해서는 '3년 연장'이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많았으며 현행대로 올해 종료(23.7%), 판단하기 어렵다(19.7%) 등으로 집계됐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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