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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틈날 때마다 차에 기름 채워야 하나…화물연대 파업에 주유소 휘발유 재고 8일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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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품절된 주유소도 21곳
산자부 “12시간 내 유류 공급 수단 강구”


매경이코노미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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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유류 제품 수송이 지연돼 품절된 주유소가 전국에 총 21개소로 집계됐다.

11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들 21개소 주유소 중 휘발유 품절 주유소가 19개소, 경유 품절이 2개소로 나타났다. 21개소 모두 수도권 주유소(서울 17개소, 경기 3개소, 인천 1개소)다.

정부는 품절 사태를 맞은 주유소에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12시간 내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비상상황반은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송 차질이 나타나거나 우려되는 경우 정유사와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해 비상 수송을 지원한다. 비상상황반에는 산업부와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대한송유관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산업부는 품절 주유소 현황 정보를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께 ‘오피넷’을 통해 안내하고, 재고가 없는 주유소는 네이버 지도, 티맵 등 온라인 지도 서비스에 표시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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