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째 등굣길 버스킹 공연하는 부산 교동초등학교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 교동초등학교 등굣길에 학생들이 케이팝 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등교하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2022.11.15 /김동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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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참고 러브 다이브’ 오전 8시 30분 부산 동래구 교동초등학교 건물 앞에서 그룹 아이브(IVE)의 히트곡 ‘러브 다이브(LOVE DIVE)’ 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온다.
무대에 나온 학생들은 아이브 언니들 못지않게 열심히 동작을 선보인다. 앉아서 관람하던 학생들도 동작을 따라 하며 즐거워한다. 케이팝 댄스를 준비한 4팀 중 3팀이 러브다이브를 선곡해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4년 동안 한 학기에 한 번씩 열리는 ‘등굣길 버스킹’은 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공연을 담당한 박인형 교사는 등굣길 버스킹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중창, 바이올린, 무용, 춤과 노래, 태권도 시범, 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는 것이 인성발달과 학원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하는, 공연을 보는 학생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 교동초등학교 등굣길에 학생들이 케이팝 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등교하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2022.11.15 /김동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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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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