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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확산 속 중증 환자 엿새 만에 4배 급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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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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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고령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사망한 중국에서 중증환자가 급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감염 중증환자는 107명으로, 지난 14일 21명보다 엿새 만에 4배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중증환자는 지난 15일까지 하루 30명을 넘지 않았지만, 16일 43명, 17일 61명, 18일 87명, 19일 95명으로 급속히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치료 전담 병원인 베이징 디탄병원의 경우 지난 20일 기준 입원 환자 608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325명이 중증환자에 속했습니다.

이달 1일 2천755명에 그쳤던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도 지난 10일 1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16일부터 엿새 연속 2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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