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인기 블로그 계정 수백 개를 해킹해 광고업자들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오늘(16일) 사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블로그 해킹조직 총책 임 모 씨 등 10명을 검거했고, 그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조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네이버 인기 블로그 500여 개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해킹을 한 뒤, 계정을 제3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네이버 도메인 주소와 비슷한 형태로 이메일 주소를 만든 뒤, 블로거들에게 보내 "해외에서 계정이 로그인되었다"며 속이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거짓 메일에 비밀번호 등을 입력한 블로거들이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이들이 실제로 해킹을 한 계정은 약 150개가량으로, 총 2억 원의 범죄 수익금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조직은 프로그램 개발자, 사업주 모집 관리, 현금 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전국에 거점을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으며, 공범에 대한 추적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예린 기자(ye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인기 블로그 계정 수백 개를 해킹해 광고업자들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오늘(16일) 사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블로그 해킹조직 총책 임 모 씨 등 10명을 검거했고, 그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조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네이버 인기 블로그 500여 개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해킹을 한 뒤, 계정을 제3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